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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일원 대기질 여전히 위험

27일 전 세계 주요 도시 중 대기질이 가장 안 좋은 도시로 꼽혔던 시카고의 대기질이 여전히 나쁜 상태로 확인됐다.     28일 현재 시카고 시의 대기질은 두바이와 디트로이트에 이어 지구촌 주요 도시 가운데 세번째로 안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시카고 대기질은 여전히 해로운(Unhealthy) 상태에 머무르고 있으며 이는 모든 주민의 건강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 정도로 특히 노약자나 호흡기질환자들에게는 더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방 환경청(EPA)이 운영하는 대기질 정보 사이트 'AirNow.Gov'에 따르면 28일 오전 11시 현재 시카고 대기질 지수(AQI)는 건강에 해로운 176을 기록했다. 서버브 지역은 195 안팎에 이르렀다.     AQI는 50이하 Good, 51~100 Moderate, 101~150 Unhealthy for sensitive groups, 151~200 Unhealthy, 201~300 Very unhealthy, 301이상 Harzardous로 나뉜다.   뿌연 하늘 탓에 가시거리가 채 1마일이 되지 않아 운전자를 비롯한 주민들의 생활에 큰 불편을 주고 있다.     시카고 공립학군은 27일 학부모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여름 프로그램을 실내로 옮겨서 진행한다”고 전했다.   보건 당국은 건강에 “해로운 공기와의 접촉을 피할 수 있도록 야외 활동은 자제해야 하며 격렬한 운동 역시 피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또 외출 시 N95 또는 KN95 마스크 착용을 권유했다.     연방기상서비스(The National Weather Service)에 따르면 최근 시카고를 비롯한 중서부 지역의 대기질이 악화된 것은 계속되는 캐나다의 산불 연기가 남하, 위스콘신, 미시간, 일리노이 쪽으로 불어오는 바람으로 인한 것이며 29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해졌다.     Jun Woo 기자시카고 대기질 시카고 일원 대기질 정보 시카고 공립학군

202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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